“철새여행버스를 타고 태화강백로탐조를 떠나요.”
울산시는 태화강 여름철새인 백로들의 번식처와 휴식처(하류, 중류, 상류)를 찾아가는 ‘철새여행버스를 타고 떠나는 태화강백로탐조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화강백로탐조여행은 오는 8월 8일(월)과 11일(목)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며 1일 1회 12명(총 24명)이 함께 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8월 1일(월) 오전 9시부터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www.taehwarier-ecotourism.kr)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참여 대상자는 개별 통보하며, 행사 관련 문의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 229-3137)로 하면 된다.
주요 행사를 보면, 태화강탐방안내센터(국가정원교 하부)에서 철새버스가 출발하면서 철새 탐조 수칙과 안전 사항에 대해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안내를 받게 된다.
첫 탐조는 태화강과 동천이 만나는 태화강 하구에서 모래톱 근처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백로들을 관찰한다.
관찰 이후 이동하는 철새버스 내에서 왜가리와 중대백로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길러 둥지를 떠나는 과정에 대한 영상을 관람하게 된다.
철새버스는 백로들이 번식하는 삼호철새공원 대숲 백로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해 망원경을 이용하여 대숲 위에 있는 백로를 종류별로 찾아보는 체험을 한다.
이어 철새버스는 태화강 상류지역인 대암교 주변 새들을 만나고 망성마을 망성교 인근 하천 내 백로들의 모습을 탐조하기 위해 멈추게 된다.
탐사 활동지에서는 철새여행버스 내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관찰 가능한 새들을 함께 관찰하고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조류 종류 및 생태해설을 듣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새들이 ‘목욕과 몸단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철새여행버스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과 11월에도 텃새 관찰과 겨울철새 시범 탐조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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