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생체 1.1t 1++(근내지방도 8) 한우를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도축된 슈퍼한우는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사육되고 있는 우량암소에서 최적의 교배계획으로 2019년에 출생한 수컷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생산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육종농가사업의 6~12개월령 당대검정시스템에 탈락된 직후에 거세(去勢)를 실시하고 자체 비육우 사양관리 시스템으로 사육한 한우이다.
이번 슈퍼한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도체중(632kg) 등심단면적(110cm2) 근내지방도(No.8)의 최종 1++B 등급을 받으면서 총 1400여만원의 판매금액을 세입으로 거둬들였다.
기존 한우 사육은 자체 사양관리 시스템 아래 축산농가 기술보급을 위한 연구개발 목적으로 각종 시험연구사업 수행에 따른 체중 측정, 혈액 및 호르몬 분석, 사육환경변화 및 약품 투여 등의 개체별 스트레스 요인이 매우 많은 여건에서 진행됐다.
이번 슈퍼한우 생산을 위해 별도의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했고, 비육우 전용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 개발된 사료첨가제는 비육우 사육시 고에너지의 농후사료를 과량으로 급여함으로서 반추위(反芻胃) 환경 및 건강성이 불량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 면역능력을 향상시켜 비육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도록 도와주는 6종의 사료첨가물을 적정 비율로 배합한 것으로 학술논문 발표와 특허기술을 출원 중에 있다.
남진희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한우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동물복지형 비육우 생산을 위해 축산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신기술로서 좋은 사례이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과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관련 산업체 기술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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