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월 20일(수) 오전 11시 대구시 동인청사 소회의실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와 ‘키다리 기부점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 이민우 이마트 월배점장(반야월점, 월배점, 칠성점 대표), 박민규 홈플러스 칠곡점장, 안희종 대구광역푸드뱅크 센터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통해 각 매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에 키다리 기부점빵을 설치해 소비자가 장을 보면서 손쉽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키다리 기부점빵’ 사업은 지난해 시민들의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홈플러스 성서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올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이마트 반야월점, 칠성점, 월배점 및 홈플러스 칠곡점이 사업에 동참하기로 해 대구 전지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올해는 확대와 함께, ‘키다리 기부점빵’의 이미지 개선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간단하면서도 정감 있는 사업의 정체성이 스며든 디자인을 제작해 노후된 이미지를 개선했다. 기부함 또한 내구성을 강화하고 디자인과 어울리는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 홍보물, 현수막, 홍보영상 등을 통한 사업 홍보를 활성화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기부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추가되는 ‘키다리 기부점빵’은 7월 25일(월)부터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시민들은 매장 내 설치된 기부함에 생필품을 넣으면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기부자는 나누는 기쁨을, 이웃은 희망과 행복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키다리 기부점빵’이 지역 유통업체의 적극 참여로 대구 전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들이 장을 보면서 1+1 물품이나 이웃과 나누고 싶은 생활용품 등을 키다리 기부점빵에 넣어주시면 이러한 작은 기부가 지금의 경제위기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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