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4개국 외교관계자들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지역의 주요 전통·문화·관광 명소와 도청 신청사를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현재 한-중앙아협회사무국에 주재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외교부 직원들이다.
이번 중앙아시아 4개국 외교관계자 초청 팸투어는 2022년 ‘한-중앙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고 추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친경북 인적자원을 확대하는데 의미를 가진다.
방문단은 14일 영주 풍기인삼박물관을 견학하고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으며, 안동하회마을을 둘러보며 경북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신도청 외교통상과를 방문해 추후 경북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통상․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나갈 것을 합의했다.
방문단은 14일 저녁에는 경주를 방문해 첨성대, 불국사 등 문화 유적지와 경주엑스포기념관을 둘러보며 오랜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경주 체험을 했다.
또 이번 경주 방문을 통해 과거 신라시대부터 실크로드로 이어져 왔던 경북과 중앙아시아와의 오래된 교류를 되짚어 보고 도가 추진하는 탄탄대로 협력사업의 발판도 마련했다.
이응원 외교통상과장은 “ 이번 방문이 경북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 교류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방문단들이 추후 다양한 교류 사업을 위해 도와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우호교류(2013.8월), 카자흐스탄 동카자흐스탄주와 교류의향(2008.8월)을 체결했다.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산하 한국-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협회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우호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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