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7월 16일(토)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제37회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체험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내가 만든 성곽, 울산을 지키다’를 주제로 울산에 있는 다양한 성(城)에 대해 그 기능과 의미를 알아본다.
참여 가족들은 친환경으로 만들어진 작은 벽돌을 활용하여 성곽 형태를 계획하고. 직접 쌓아본다.
교육 신청은 7월 7일(목) 오전 9시부터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https://yes.ul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12가족(회당 6가족)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https://ulsan.go.kr/museum)을 참고하면 된다.
울산에는 관문성, 읍성(울산읍성, 언양읍성), 병영성(경상좌병영), 수영성(경상좌수영), 산성, 왜성(울산왜성, 서생포왜성), 목장성(남목마성), 수군진성, 석보(유포석보) 등 다양한 종류의 성곽이 분포하고 있어 성곽도시, ‘성곽박물관’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울산박물관에는 현재 경상좌도병영성, 언양읍성, 서생포왜성 모형을 비롯하여, 남목마성(방어진목장) 지도(사본), 울산고지도, 언양고지도에 보이는 울산의 여러 종류의 성곽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에는 지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성곽 유적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성곽도시 울산을 알고, 우리 고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울산 산업 60년, 대한민국을 이끌다’ 특별기획전을 지난 1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개최하였으며, 모두 29,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마무리되었다.
이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조상들의 여름나기를 주제로 한 ‘여름 대 여름’, ‘조선시대 그림에서 만나는 인물이야기’를 울산박물관 2층 역사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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