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본부는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이 서식하는 신천 내 파동 고가교 부근에 ‘신천 수달 서식 환경 개선사업’을 7월 1일(금) 완료했다.
신천 수달 서식 환경 개선사업은 2016년 신천개발 기본계획 용역 시 수달의 서식 흔적이 다수 발견된 장소에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작년 9월 착공했다.
사업 위치는 장기간 불법주차 및 각종 쓰레기 방치로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던 곳으로 수달 서식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보행공간을 위해 보차도를 분리하고,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었으며, 수달에게는 모래웅덩이, 돌무더기 및 은폐 식재를 설치하는 등 서식 환경을 개선해 사람과 수달이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적 수변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수달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CCTV 2대, 무인센서카메라 2대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김창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신천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수변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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