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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6월30일 02시10분 ]
 


대구시-대구과학대학교-몬스터커피는 628() ‘당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당을 줄인 음료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와 대구과학대학은 건강한 대구 외식환경을 조성하고자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커피·음료를 통한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지역의 프랜차이즈 업체 몬스터 커피와 함께 저당 음료를 개발해 판매하기로 했고, 대시민 홍보에도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하루 당류 섭취량은 36.4g(하루 총 열량의 7.4%)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고기준(10%)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12~18(청소년)10.3%WHO 권고기준을 초과했고, 음료류를 통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커피·음료류의 외식환경 체질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민관학이 협력해 평균 10~15% 저감된 메뉴 6개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당을 줄인 음료를 먹기만 해도, 그 전보다 당을 6g 정도, 하루 섭취량의 10%가량을 적게 섭취해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이날 협약으로 저당 음료 제조·기술 지원, 홍보·마케팅 등 대학과 민간단체의 참여를 통한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대구시의 행정적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판매 예정인 저당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아인슈페너 블랙, 레모네이드, 토마토 주스로 총 6가지이며, 7월중 몬스터 커피 매장 60여 곳에서 일괄 판매 예정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향후 시민들이 어디에서나 당을 줄인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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