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6일 승마인들의 축제인 제1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 6.21~22일(馬 입사 및 연습경기) / 6.23~26일(본 경기) / 6. 24.(금) 개막식
지난 24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박남신 대한승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가한 이철우 도지사, 내외빈, 참가선수, 승마협회 회원 등 100여명이 독도플래시몹 이벤트 행사를 펼치며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또 매년 전국 승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경북 대표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미 현일고등학교 박나영 외 2명(이승원, 김표민)의 학생들이 개막식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패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마장마술‧권승‧허들‧스피드‧릴레이 경기 등 선수 400명(마 280여필), 관계자 100명, 관람객 600여명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해 국내에서 개최된 승마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장애물 부분(135cm)의 1위는 한국마사회 류시원, 마장마술-C 1위는 상주여중 박소현, 권승경기 1위는 구미 광평초 류승민, 허들 1위는 울산초 김현우 선수가 차지했다.
또 스피드 1위는 서해승마클럽 최민성, 릴레이 부분 1위는 밀양중 김효원 외 2명이 차지하는 등 총 20명의 선수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는 순위를 가리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참가하는 많은 선수들이 매너 있는 경기를 선보여 한 경기 한 경기 끝날 때마다 지켜보는 관중들의 박수 사례를 받았다.
한편, 경북승마협회장(손만호, 사랑의 밥차 후원회장)은 선수들의 실력발휘와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생각해 사랑의 밥차를 무료로 운영(500인분 이상)해 출전한 선수들 및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 중학생은“전국 최고의 경기장인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이런 규모 있는 대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경기에 자주 출전할 수 있도록 꼭 해 주세요”라고 웃으면서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제2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도 개최해 올해보다 더 많은 경기, 더 많은 인원이 참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비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제1회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도 올 12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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