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AI밋업’ (Meetup : 사업가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회사나 제품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하는 행사)행사를 개최한다.
6월 24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zoom)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인공지능·블록체인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AI허브’가 마련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 및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한 지역 5개 사가 개발 경험, 현장 적용 과정의 어려움 극복 사례 및 노하우 등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 중 ‘디월드’(대표 조기창)는 디스플레이와 2차 전지 소재 필름부터 섬유 원단까지 다양한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물, 찍힘, 스크래치, 얼룩 등의 결함을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머신비전(기계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시각과 판단 기능을 부여한 것으로 사람이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스템이 대신 처리하는 기술)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AI기술을 적용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 메디컬 앱 ‘도닥케어’를 출시한 ‘오션라이트AI’(대표 박해광)는 집에서 스마트폰 사진촬영으로 반려동물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건강체크와 생애기록 정보관리뿐만 아니라 반려인 커뮤니티, 반려동물 응급병원 서비스 등의 기능도 갖췄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반려동물 건강체크 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한 과정과 향후 확장된 반려동물 의료 통합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영상보안 및 지능형 영상분석 전문기업인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은 딥러닝 기반의 객체 검출 기술을 중심으로 영상 등을 분석해 차량, 승객 계수 등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며, ‘인터비젼’(대표 김재윤)은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해 특징점 추출을 통한 3차원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사용자의 얼굴분석 및 유형화를 통해 더욱 현실감 있는 가상피팅 서비스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피닉스’(대표 이인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을 판독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의료기기 품질관리 심사(GMP)를 통해 인증받은 내시경 영상 판독 솔루션 개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며 자율주행차에 응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도 소개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며 영상인식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빨리 발전하고 있는 분야로, 이번 행사는 대구 기업의 역량을 소개하고, 지역 내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 블록체인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밋업’은 AI기술에 관심 있는 대구시민 누구나 대구AI허브 홈페이지(www.aifor.kr)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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