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공헌한 숙련기술인 4명을 ‘대구광역시 명장’으로 선정, 발표했다.
‘대구광역시 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발전에 공헌한 기술인으로 2013년 처음 시행 후 2022년까지 일반산업, 공예·서비스 분야 19개 직종에서 44명의 명장을 선정했으며 현재 42명의 명장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봉사 및 후진 양성을 위한 기술전수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 일반산업 20명, 공예 9명, 서비스 15명 <붙임 현황 참고>
2022년 대구광역시 명장을 선정하기 위해 4월 27일 선정계획 공고 후, 해당 구·군의 추천을 받아 6개 분야 7개 직종, 총 13명의 숙련기술인이 신청했으며, 서류·현장실사, 면접심사, 최종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4인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해당 직종별 타 시도의 대한민국명장을 비롯한 현장 전문가 및 교수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4일간(6.14 ~ 6.17.)의 직종별 현장심사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가진 최고의 기술인을 선발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한복생산 직종 정미정 명장, 화훼장식 직종 박점희 명장, 미용 직종 이영숙 명장, 제과제빵직종 김항수 명장으로 최종 선정된 4인의 명장에게는 대구 숙련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구광역시 명장’의 칭호를 부여하고 명장 증서, 명장패 및 배지(badge)를 수여하며, 지난 2021년 10월 지하철 2호선 청라언덕역 내 쉼터에 조성된 ‘대구숙련기술명장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
또한, 숙련기술 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5년간 총 3천만원의 기술장려금도 지원하고 지역 봉사활동 및 기술 전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복생산 명장인 정미정 꽃타래 우리옷 대표는 2018년 대구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및 2021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한복에 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다수의 패션쇼와 전시회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향후, 지난 28여 년간 습득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옷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할 수 있도록 초중고 학생들에게 한복교육을 확대해 우리의 전통옷을 대중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훼장식 명장인 박점희 플라워아트 대표는 30년간 플로리스트 작가로 활동하면서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한 화훼장식 작품개발, 화훼장식 관련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등록을 보유하는 등 우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기능봉사 기획 및 추진 등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벌여왔다.
지역 명장으로서, 아름다운 우리나라 꽃을 디자인화해 글로벌디자인 트렌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우수한 화훼디자인 인재 발굴로 후진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용 명장인 이영숙 수미미용실 대표는 현장실무에 관련된 이·미용분야 자격증 7개를 취득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가기술자격검정 각종 심사위원 및 출제위원, 기능경기대회 심사 등 미용 분야의 숙련기술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활발한 주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영숙 명장은 미용 교육훈련을 통한 연구개발로 숙련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 내 대학교에서 헤어 지도 및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대구광역시 명장으로서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과제빵 직종 명장인 김항수 브레드바바 대표는 ‘내 가족, 내 아이가 먹는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업체를 운영하면서 2021년 중소기업청 백년가게에 선정되는 등 맛과 품질을 보장받고 있으며, 여러 대학에서 기술특강 및 멘토링 교육, NCS 교육 등 다양한 후진 양성 활동과 지역사회의 무료급식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향후, 선진 제과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 연구를 지속해 대구의 대표 브랜드 빵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 산업현장을 뒷받침하는 우수한 숙련기술인이 대구광역시 명장으로 선정돼 대구시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우수한 기술 전수로 후진을 양성해 미래의 지역인재를 발굴하는 대구광역시 명장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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