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교통혼잡 완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 운동인 승용차요일제의 활성화 대책으로,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마일리지제를 시행하고 있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승용차요일제 신규 참여자에게 10,000 마일리지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022년 1월부터 승용차요일제 참여자가 운휴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주는 대중교통 마일리지제를 시행하고 있다.
승용차요일제는 월~금요일 중 스스로 쉬는 날을 정하고 해당 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자발적인 시민참여운동이다.
마일리지는 운휴일 하루 2회 적립이 가능하며, 운휴일을 모두 준수하면 연간 10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6월부터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승용차요일제에 참여만 하면 신규 참여 10,000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한다.
대구ID를 통해 인증한 최초 참여자에게 1회에 한해 지급하며, 지난 12월 신규 참여자들도 소급해 지급한다.
대중교통 마일리지는 승용차요일제 참여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의 8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D마일로 전환 후, 지역화폐(행복페이) 및 대중교통 충전권(DGB유페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대구시 거주시민 중 대구시에 등록한 자동차 소유자이며, 대구ID 앱(구글플레이어, 앱스토어)을 설치·가입 후 로그인 정보를 연동하면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할 수 있다.
대구ID 앱 내에 승용차요일제 배너를 클릭 후, 참여동의 및 본인소유 차량, 선·후불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되고, 참여에 문의가 있으면 구·군 교통과 및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적립한 마일리지는
(디마일)로 전환해 대구행복페이 또는 DGB유페이(대중교통충전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디마일 앱 설치 후 회원가입을 해야야 마일리지 전환·사용이 가능하다.
권용익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혼잡 완화, 그리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승용차요일제에 많은 대구시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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