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구.삼영초교 부지에서 만평역 인근 도로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이 최종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및 시비가 포함된 총 20억원 규모의 사업을 곧 착수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산단이 신청해 제3산단을 포함한 5개 산단만 최종 선정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이며 산단 근로자 보행편의를 위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으로 산업단지 내 디자인 특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구.삼영초교 부지와 노원로를 연결하는 내부도로를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공간을 확보하고 야간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명과 안전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로 진입하는 도로에 디자인을 가미한다.
팔달신시장 건너편 풍국면 인근 거리에는 조명게이트를 설치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제3산업단지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를 조성해 대로변 유동인구를 산업단지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만평네거리 교통섬 공간에 상징물을 설치해 제3산업단지를 각인시키고 친환경적인 휴게 공간을 만들어 이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용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대구시는 부족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이 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삼영초교 부지를 853억원 정도를 투입해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을 추진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된 제3산업단지 내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 기대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근로자 환경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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