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12일 오전 9시 북구 정자항 등 2곳에서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2022년도 바닷속 폐기물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작업에는 해양보호활동 민간단체 회원 160여 명(전문스쿠버 60명 포함)이 보트,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하여 수중 방치된 폐자재, 폐어구 등 폐기물을 수거하고, 해안가 쓰레기 수거 및 해양보호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울산시는 올해 총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이날 수거 작업을 시작으로 ‘바닷속 폐기물 수거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총 18회에 걸쳐 실시한다.
폐기물 수거 지역은 동구 방어진항, 주전항, 남․상진항, 북구 정자항, 신명항, 당사항, 울주군 강양항, 대송항 등 13개 어항 및 인근 해안가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참여 단체는 (사)울산특전재난구조대, (사)한국재난구조단 울산지부, (사)해병대전우회 울산연합회 회원 등 연인원 1,500여 명이 투입된다.
수거 물량은 총 60여 톤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깨끗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고 줄어드는 수산자원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의 해양쓰레기 수거와 함께 바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선진 시민 의식도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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