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 펫쇼 2022 현장에서 (사)대구시 수의사회와 함께 반려견 주요 질병 및 인수공통감염병 7종에 대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반려견 무료 검진 사업은 펫쇼 기간 중 6월 11일(토)과 12일(일) 양일간 대구시에 등록된 반려견 중 100두(일 50두 선착순)를 대상으로 한다.
무료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반려견을 동반해 펫쇼 행사장을 방문한 후 신청 절차를 거쳐 혈액 및 분변을 채취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검사대상 질병으로는 여름철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증과 진드기 매개 인수공통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에를리키아증 ▲바베시아증을 비롯해 ▲지알디아 기생충증 총 7종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여름철 야외 활동 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에 물릴 경우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혈소판·백혈구 감소를 동반하는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반려동물과 산책 시 더욱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반려견 무료 검진 사업을 통해 인수공통감염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람·동물·환경이 공존하는 원헬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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