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4일 경주농협본점 하나로마트에서 체리 품평회 및 홍보행사를 열었다.
경주체리연구회가 주관하고 경주시, 경주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이 후원하는 품평회는 지역 체리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실시해 우수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고품질 생산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품평회는 수확된 체리를 맛보고 평가하는 것 외에도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100여년 역사를 가진 경주체리는 재배면적이 70.5㏊에 이르러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도 300여 톤이 수확될 예정으로, 전국 생산량의 30% 수준이다.
경주시는 경주체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표준비가림·수형개발 등 기술보급을 통해 체리 고품질화에 힘쓰고 있다.
권연남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가 체리 전국 최대 주산지인 만큼 품질 향상과 홍보에 더욱 힘써 경쟁력을 더욱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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