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년농업인4-H연합회(회장 우정호)는 지난 1일과 2일 2일간 하남읍 양동리 수산제역사공원 앞 공동학습포에서 4-H회원이 직접 재배한 품질 좋은 감자를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방선거 후 휴일을 알뜰히 보내고자 하는 관내·외 체험객 2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땅속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감자를 보며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야외활동에 즐거움을 느끼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청년농업인4-H회는 공동학습포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매년 지역단체에 기부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하고 농업농촌에 청년들의 유입으로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는 농업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많이 알리기 위해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우정호 회장은 “햇살 좋은 야외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이 온 세상을 가득 채우는 멋진 하루가 된 것 같고, 4-H회 청년농부가 하나 되어 4-H정신 아래 실천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해 밀양시 농업을 이끌어나가는 젊은 미래세대의 핵심으로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 청년농업인4-H연합회는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산하 농업인 학습단체로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농촌 청소년 단체다. 시에서 추구하는 6차산업 및 스마트팜 육성에 따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현재 청년농부 8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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