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2022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소통감과 유대감을 강화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시는 올해 3월 14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공모해 20개 사업을 신청받아, 5월 27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개 사업 총 사업비 4,75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구·군별로 남구 1개 단지, 북구 2개 단지, 달서구 3개 단지, 달성군 4개 단지, 1개의 관련 단체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달서구 우방드림시티의 ‘2022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의 주요 사업은 발코니 음악회, 친환경 업사이클 체험 활동, 아파트 화단 가꾸기, 층간소음·흡연금지 포스터 대회, 바리스타 자격증 대비반, 주민 요가 사업 등이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달성군의 대실역청아람2단지의 ‘으랏차차~ 힘을 내요!! 대실역청아람2단지’의 주요 사업은 자연을 집안으로, 응급처치 교육, 힘을 내요 청아람 가족, 사생대회, 문화강좌, 따뜻한 크리스마스이다.
달서구의 월배힐스테이트의 ‘정다운 이웃사촌 월배힐스테이트 마을 공동체’가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요 사업은 벼룩시장 개최, 단지 환경정리, 재난안전교육, 문화교육강좌, 크리스마스 행사 등이다.
2019년도에는 대구혁신도시서한이다음은 ‘다정한 이웃! 사람중심 행복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이라는 공모사업명을 바탕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육아하기 힘든 현실을 조금이나마 도와주기 위한 육아공동체를 형성해 유적지 탐방 등을 추진하는 등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2020년도 공동체활성화 사업은 코로나19로 사업이 취소됐으며 2021년도에는 율하롯데캐슬탑클래스에서 ‘율하롯데캐슬 한지붕 447가족 이야기’이라는 공모사업명을 바탕으로 누가누가 살고 있나요 및 크리스마스 산타행사 등을 통해 평소에 공동주택 세대 간 소원했던 관계를 개선했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행복한 아파트로 한 걸음 나아가게 되었다.
올해로 아홉 번째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사업내용 또한 다양해지면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까이 살고는 있지만 교류가 단절된 삭막한 아파트에서 조금이나마 이웃 간에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들이 층간소음 및 흡연 등으로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공동주택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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