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제25회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보라, 강미르 선수가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며 자매가 나란히 6월 개최되는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17일 진행된 여자 –49kg ~ –53kg 통합체급 경기에서 강보라 선수는 하민아(삼성에스원) 선수를 17대 14로 제치며 차례로 김가현(광주체고), 박혜진(고양시청) 선수를 상대로 각각 23대 14, 19대 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보라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서 활약할 수 있다.
이어서 18일에는 강미르 선수가 여자 –46kg 경기에서 김보미(수성구청) 선수를 11대 5, 김주미(서울체고) 선수를 9대 6으로 꺾으며 최종 선발을 확정 지었다.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선수들이 잦은 대회 준비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평가전에 출전했다고 들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가 빛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자매가 함께 국가대표에 선발된 만큼 좋은 팀워크를 발휘하여 본 대회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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