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5월 25일(수) 오후 2시 울주군 웅촌면 운흥사지 일원에서 우리나라 불교문화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인 ‘울주 운흥사지와 불교문화’ 답사를 개최한다.
‘울주 운흥사지’는 신라 진평왕(재위 : 579~632)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13개의 암자가 있는 울산 최대의 사찰로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반계부락의 서북쪽 운흥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 말 지공대사가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1614년에 대희선사가 재건하였다. 『조선왕조실록』,『신증동국여지승람』등에 운흥사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서는 불교경판의 간행이 이루어졌다. 운흥사지 목판본에서 나온 기록을 보면 16종 673판으로 다양하며, 간행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현재 운흥사가 있었던 운흥계곡 일원에는 반계갈참나무, 선자바위, 운흥사지, 수조, 승탑골, 시적사 등 운흥사와 관련된 많은 역사문화자원이 있다.
답사 안내는 울주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이상도 소장이 맡으며, 5월 25일 오후 2시 반계마을회관에서 집결하여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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