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무안면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놀이터에서 밀양아리나예술단의 특별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 특별 버스킹 공연은 ▶하모니카, 바이올린, 통기타 연주등 밀양아리나예술단의 1부 공연과 ▶색소폰 공연(박우람), 판토 마임쇼(정도형)의 2부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별공연은 유적지 정비 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공연으로서 방문객들의 답답했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열띤 호응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이희일 문화예술과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준비한 특별 버스킹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참석과 협조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연꽃타워 놀이터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만큼 안전하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한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가정의 달 공연은 사명대사 유적지 방문객에게 밀양아리나예술단의 존재를 톡톡히 일깨워주는 동시에 아동들에게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무안면 고라리에 위치한 사명대사 유적지는 지난 2000년 사명대사 유적지 관광벨트화 사업을 시작으로 2005년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활약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준공됐다. 2018년부터 4년간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 기념관 리모델링 ▶2020년 대나무숲 산책로 정비 ▶2021년 연꽃모양의 대형놀이 시설인 '연꽃타워' 놀이터를 설치해 지난달 12일에 개장한 이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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