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을 맞은 UECO(유에코 :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약어)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센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유에코는 총 400여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 또는 7,000명 규모의 행사가 가능한 7,776㎡의 전시장과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개관 전 발생한 코로나19에 따른 센터 방역관리로 1년여 동안 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5월 2일부로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방역관리를 위해 통제해 온 센터 출입구를 이날부터 전면 개방하는 등 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본격 시동에 들어간다.
먼저 올해 개최 예정인 주요 행사들은 이변이 없는 한 정상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5월 14일(토) 싱어게인2 TOP10 울산 콘서트, 5월 19일(목)부터 4일간 ‘제2회 울산건축박람회’가 6월에는 ‘울산펫쇼’, ‘우수 중소기업 및 농특산품 선물박람회’, ‘더 골프쇼 in Ulsan’,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제2회 울산국제아트페어’ 등이 줄줄이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형 특화 산업전시회 개최도 추진한다.
지난 2021년 UECO 개관을 맞아 개최한 ‘울산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울산안전산업위크’ 전시회 등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지만, 상반기에 개최 예정이었던 전시회를 하반기로 연기, 전시장 내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등 아쉬움 속에 개최한 바 있다.
하지만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정상적인 전시회 관람 회복과 대면 비스니스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세계적인 ESG경영 트렌드에 맞춰 울산형 특화 산업전시회를 발굴 및 기획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울산 MICE 얼라이언스 신규 모집공고와 공동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전에서 개최예정인 ‘2022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울산홍보부스를 마련하고 MICE주최자 상담을 이어가는 등 본격적인 유치마케팅 행보에 들어간다.
이와 더불어 센터 내 카페,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5월 중 입주 예정으로 행사 주최자와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에코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울산관광재단 함경준 대표이사는 “울산의 마이스산업이 단단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에코가 적극적인 행사 개최와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안전한 행사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전시와 회의 주최자와 협력하여 필요한 방역 조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에코는 기존 출입 방역장비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나 전시장 소독, 환기 등 행사장 소독 방역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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