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은 푸른 녹음이 가득한 5월을 맞아 향토 식물자원이 풍부한 소득식물 생태숲에서 이야기가 있는 숲해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숲해설은 다양한 숲체험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배우는 놀이형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에게는 생태계와 숲의 중요함을 알게 해주며, 도시민들에게는 숲이 주는 치유적 기능을 이해하고 메마른 감성을 발끝에서부터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12개 기관은‘정기형’프로그램 형태로 매주 참여하고 있으며, ‘수시 체험형’프로그램은 산림자원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지금까지 이미 약 1000여명의 어린이와 일반인이 참여했으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숲해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기관 등 단체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숲 해설가들은 산림자원개발원만의 이야기가 있는 ‘초록빛 숲을 느껴요’, ‘숲에서 나를 만나다’, ‘푸른 가족’등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로 연일 분주한 모습이다.
또 무더위로 장시간 야외활동이 힘든 7, 8월에는 솔숲광장에서‘천연이끼 가습기’, ‘시계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등 11월말까지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자원개발원 생태숲 일대에 2024년까지 3년간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지산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한층 더 풍성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시영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매년 늘어나는 숲 교육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국민이 산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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