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과 경북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독서환경 조성과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북도서관(관장 정선홍)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도서관에서 누리는 5월의 콘서트’라는 주제로 5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전시·공모·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 다양성 확보는 물론, 질적 효과 제고를 위해 지역대표 도서관인 경북도서관과 문화콘텐츠 지역 거점기관인 경북콘텐츠진흥원이 협력 프로젝트로 준비했다.
경북도서관은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 회복이 현실화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 또한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전시·체험, 공모전, 문화공연, 강연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11가지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전시·체험으로, 5월 한 달간 도서관 실내(2층 상상마루)에 잔디·파라솔 등을 설치해 무료로 이용 가능한 ‘피크닉 환경’을 조성해 운영한다.
지난 4월부터 전시 중인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레플리카전’을 이달 15일까지 마무리하고, 곧바로 27일부터 내달8일까지 웹툰 작품 전시를 경북웹툰캠퍼스(경북콘텐츠진흥원 산하)와 연계해 진행한다.
또 자체 행사로는 최초로 경북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아이·가족 사진을 공모하는 ‘경북도서관과 아이·가족의 동행 사진 전국공모전’도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한 달여간 진행한다.
누구나 온라인(경북도서관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참여율 제고를 위해 해상도·규격 등의 제한은 없다. 수상작은 하반기 온라인 전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달 27일 저녁에는 문화 공연이 준비돼 있다.
경북도서관과 경북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기획해 도서관 야외 주차장에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버블매직 공연쇼․버스킹 콘서트․엄마 까투리 인형탈 공연․만들기 체험부스 운영 등을 진행한다.
한편, 양 기관은 강연과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한다.
도서관은 인기 강사 특강, 공연 등을 내용으로 ‘북가락 문화 아카데미’를 이달 11일, 25일 저녁 7시에 진행하고, 이달 21일 오후 2시에는 신지영 작가 초청 강연인 ‘북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진흥원은 5월말부터 총10회에 걸쳐(주 1회) 「에세이로 남기는 나의 이야기」 특강(매주 수요일)과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특강(매주 목요일)을 각각 성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지원한다.
정선홍 경북도서관장은 “독서문화 확산은 물론, 도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 이행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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