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달 29일 ‘2022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12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햇살에너지농사 지원 사업은 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정책 사업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8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160여 농어가에서 신청했다.
경북도는 햇살에너지농사추진단 심의를 통해 사업의 적절성, 타당성, 설치장소 등을 평가해서 107개 농가를 선정하고, 포기자 발생에 대비해 예비후보 20개소도 추가로 발표했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 사업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경북도가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2016년부터 매년 50억씩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추진해 왔으며 2019년부터 80억원 규모로 확대, 올해는 70억원을 조성해 지금까지 총 460억원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축사, 창고 등 농촌 유휴공간을 활용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의 생산ㆍ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정책에 부응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 매년 도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이하 기준 1.4억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이하 기준 7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연리 1%로 융자지원하게 된다.
도는 식량안보 및 농지훼손 우려 등을 감안해 논‧밭‧과수원 등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농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에 대하여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더 많은 농어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확대 조성하는 한편,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모델 개발과 에너지 공유 플랫폼구축으로 도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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