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28일 삼랑진읍 삼랑리 밀양강 일원에서 토속어자원 동자개 어린고기 7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베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번식으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커지고 있는 밀양강과 낙동강 일원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어족자원 확보를 통한 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 방류로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어민 평가에 따라,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5, 6월경 참게·잉어·붕어·치어 22만여 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면서, “아울러 치어를 방류한 수면에 대하여 치어 남획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는 생태계 회복과 어민 소득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어민과 주민들에게 방류 어린고기뿐만 아니라 밀양 어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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