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해 7월에 이어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지난 27일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항시 도시해양국장을 포함한 해양환경 및 해양인문·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내 주요 도입시설 등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중 △국가 해양정원의 정의 혹은 개념이 명확하고 쉽게 전달이 돼야 한다는 점 △관광객들이 일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 △주차장 및 교통 체증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다.
포항시는 올해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며,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반영해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남진 도시해양국장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깊은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호미반도의 암반해양 생태계를 보전 및 복원을 목표로 시작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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