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과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과 공원, 조경지 내 수경시설을 5월∼11월까지 가동한다.
올해는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청량감 제공을 위해 시가지 주요공원, 유원지, 조경지, 교통섬 등에 설치된 물놀이장, 분수, 폭포, 벽천 등 수경시설을 5월∼11월까지 본격 가동한다.
대구시에 설치된 총 309개의 수경시설은 분수 161개, 물놀이장 18개, 폭포 18개, 벽천 31개, 계류 31개, 연못 6개, 쿨링포그 44개 등으로 계산오거리, 동인네거리, 두산오거리 등 주요 교통요지, 수성못, 월광수변공원, 송해공원, 김광석길 등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다.
운영기간은 5월∼11월까지 가동시간은 08:00∼20:00까지이고, 공원, 가로변, 주거지, 상업지 등 입지여건과 열대야 및 폭염특보 발효 시 가동시간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가동 중지했던 체험형 수경시설(물놀이장, 바닥분수)도 전면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깨끗하고 안전하게 수경시설을 유지해 시민들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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