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재난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해 이론과 체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위기 대처능력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포항 영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아이안전학교’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2019년도부터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화재안전, 응급처치, 지진대피 요령 등을 교육하는 아이안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안전학교 사업은 경북도교육청과 경북경찰청, 시군의 추천을 통해 지역별로 1~3개씩 지정된 아이안전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과 안전캠페인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33개교, 4433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기존 교육과정(이론, 체험교육) 운영과 함께 하반기에는 추가로 요청하는 아이안전학교를 대상으로 반복 이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교통안전, 화재안전, 응급처치, 지진 안전 등으로 구분해 학년별 맞춤형 이론·체험교육으로 구성된다.
횡단보도 보행수칙, 버스 사고 시 비상 탈출법과 완강기, 소화기 사용 방법, 연기 대피체험, 심폐소생술, 방석을 활용한 지진 시 대피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에 교육청, 경찰청, 시군의 추천을 받아 33개의 새로운 학교들을 신규 지정하고, 내년에도 아이안전학교 현판 제공과 안전교육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몸으로 안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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