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의 대처방안을 ‘연어류 스마트 아쿠아 팜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연어는 WHO가 발표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유일한 동물성 식품으로서 최근 글로벌 시장과 식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어 소비량은 최근 약 10년간(2013년 1만8000t → 2021년 5만7000t) 3배 가까이 수입량이 증가했다.
세계 연어 양식 생산량은 377만t이며 노르웨이와 칠레가 연어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1970년대부터 시행된 북태평양 연어(Chum salmon)의 치어 방류사업의 패턴을 완전양식기술 개발을 목표로 자원화를 추진해 북태평양소하성 어류위원회(NPAFC)의 과학적인 자원의 보존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대서양 연어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왕연어에 대해 스마트양식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양식생산 연구에 교두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 2월에는 해수부 R&D 공모에 동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연어가 민물에서 부화해 바다에서 성장하는 특성을 살려 연어의 인공종자 생산은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부화~100g까지) 수행하고 연구원에서는 성장육성을 통한 어미화까지 집중 연구를 통해 학술적 연구 가치와 어업 생산력 증진에 청신호를 밝힌다.
또 2021~2025년(4개년)간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자되는‘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연계・협력해 양식기술개발을 통한 4차 산업화를 이뤄내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입되는 연어의 스마트 완전양식기술을 통한 자원회복, 연어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롤모델 실현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북형 K연어의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