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취업 청년(만19~34세)들에게 진로탐색과 갭이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내일(Myjob&Tomorrow)학교’ 상반기 참여자를 4월 25일(월)부터 5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
* 갭이어 : 봉사, 여행, 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찾고 진로를 재탐색하는 기간
대구시는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6년째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직업 선택의 시행착오를 줄여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돕고자 ‘청년 내일(My job&Tomorrow)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대구형청년보장제 출범과 함께 사회진입활동지원금(청년수당)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진로탐색과 갭이어 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699명이 수료했다.
모집인원은 200여 명(상·하반기 각 100명)으로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취업과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https://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할 수 있고 선발된 청년들은 약 2개월간 참여하게 되며 수료자에게는 자유로운 역량개발을 위한 사회진입활동지원금 150만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체계적인 진로탐색 교육을 위해 ‘단계별 Class’를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경험하고 직무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직업탐방’과 면접 인터뷰 실습, 자기소개서 1:1 맞춤 작성 요령 등을 현장에서 배워보는 ‘실전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심화과정으로 신설해 참여 청년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기탐색과 자기계발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는 갭이어를 주제로 한 ▲갭이어의 이해, 인적성 검사를 통한 자기발견 및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직업을 알아보는 ▲내일의 방향찾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취업·창업 및 창직 특강인 ▲내일로 나아가기, 다양한 직업체험의 ▲직업 알아가기, 사회초년생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청년의 오늘과 내일 등으로 단계별로 진행된다.
지난해 참가자로 창업을 이룬 류현정씨는 “우연히 작년 청년내일학교에 참여하게 되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나도 몰랐던 장점을 새롭게 발견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으며 “청년들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고 직무를 경험한 선배들을 통해 본인의 일자리 선택과 사회참여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취·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진로를 탐색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는 중개자로서 청년내일학교가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실전형 프로그램 신설로 청년들의 일자리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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