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7일(수)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앙상블 노이슈타트의 연주로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 위트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시리즈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시리즈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한 금액으로 문화 혜택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 공연에 진입하는 문턱을 낮춘다.
4월 27일에 개최되는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시리즈의 첫 공연인 ‘위트클래식’은 정통 클래식 음악의 매력에 재즈, 라틴 등 다양한 구성을 엮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의 서곡과 생상스 ‘죽음의 무도’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을 앙상블 버전으로 편곡한 프로그램, 국민 동요인 ‘섬집아기’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한층 배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등 클래식의 다양한 모습을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감각적인 연주와 퍼포먼스로 사랑받는 앙상블 노이슈타트가 출연한다. 피아노 콰르텟에 플루트와 클라리넷, 그리고 타악기까지 포함된 독특한 구성으로 일반적인 클래식 틀에 머무르지 않는 이들은 이진하(바이올린), 정성욱(비올라), 이희수(첼로), 양재관(플루트), 황요한(클라리넷), 이상준(작곡․퍼커션), 추원주(피아노)로 구성되어있다. 각자 악기의 특성과 기존의 고정관념을 전환하는 연주를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지역의 예술인이 출연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시리즈가 시민들에게 색다른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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