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21기 ‘울산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는 울산박물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울산 산업 60년, 대한민국을 이끌다’와 연계해 관심 범위를 전통사회로까지 확장해 주제를 선정하였다.
‘잡(JOB)다(多)한 조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울산박물관 대학은 총 8개의 강좌를 통해 조선시대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5월 17일 순천대학교 이욱 교수의 ‘조선시대 상인의 존재와 삶’을 시작으로, 5월 24일 한국국학진흥원 홍현성 학술연구교수의 ‘조선의 이색직업’, 5월 31일 광운대학교 김인호 교수의 ‘조선의 9급 관원들’이 진행된다.
또한 6월 14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심재우 기획처장의 ‘조선의 범죄를 다루는 직업들’, 6월 21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이숙인 연구교수의 ‘조선시대 여성의 일과 노동’, 6월 28일 강원대학교 차장섭 교수의 ‘조선의 사관과 조선왕조실록 편찬’ 강좌가 이어진다.
7월 5일에는 연세대학교 허경진 명예교수 ‘대륙과 바다를 넘나들며 신세계를 꿈꾼 역관’, 7월 12일 국립해양박물관 이정은 학예사의 ‘조선의 화원’으로 강좌를 구성했다.
운영시간은 매회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4월 26일(화) 오전 9시부터 29일(금) 오후 6시까지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s://yes.ulsan.go.kr/index)을 통해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120명이며,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http://museum.ulsan.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직업이 생겨난 것은 산업화 이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선시대에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였다."며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살펴보며 오늘날 직업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월 27일 ‘울산 산업 60년, 대한민국을 이끌다.’를 개최하여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과 전국적 홍보를 위해 3~4월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특별전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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