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유관 기관·단체들과 힘을 합쳐 ‘창업·강소기업 2,000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울산시는 4월 20일 오전 9시 40분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울산 창업‧강소기업 2,000+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중소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울산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 등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참여 기관·단체들은 ‘울산 창업·강소기업 2000+ 육성 계획’에 따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 창업, 취업이 활발한 도시를 만들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생활 여건이 좋은 행복한 울산을 만드는데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창업·강소기업 2,000+ 육성계획’은 업(業)! (기업, 창업, 취업), 업(UP)! (인구, 생활, 행복) 울산 만들기를 ‘비전’으로 하고 5년간(2022년 ~ 2026년) 창업·강소기업 2,000개 이상, 고용창출 2만 명, 인구유입 5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추진 과제는 ▲기술창업 1,500+ 육성, ▲강소기업 500+ 육성 ▲시장 조성 및 성장 기반 강화 ▲협력 체계 구축 및 문화 확산 등 4개 분야, 32개 세부과제로 짜였다.
주요 과제는 단계별, 유형별 창업지원(1,275개사), 지역 뉴딜 벤처 펀드 조성 운영(100개사), 청년 창업사관학교(150개사), 세계적(글로벌) 강소기업(25개사), 지역 스타기업 육성(75개사), 울산새싹기업(스타트업) 혁신파크 조성, 민관합동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협의회 구성 등이다.
특히 이들 과제 중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면서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향후 기업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이며, 사업비는 총 1조 1천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업환경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지원 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 협약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대‧중소기업, 창업‧중소기업 및 지역대학 등을 포함한 민‧관 합동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협의회를 구성하여,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각 기관별 기업 지원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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