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11월03일sun
 
티커뉴스
OFF
뉴스홈 >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22년04월19일 02시59분 ]
 


경주에서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던 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보고 신속히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22분께 새천년미소 200번 버스기사 권웅기(52)씨는 경주시 천북면 모아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견인차량에 매달려 있던 경차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했다.

 

권 씨는 망설임 없이 운행 중이던 버스를 멈추고 버스 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나가 민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운전자들도 차량을 세우고 권 씨를 도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곳이 포항과 경주를 잇는 도로인 탓에 화재가 번졌을 경우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됐지만, 권 씨의 기지로 참사를 막았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견인 차량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 폐쇄회로(CC)TV에는 권 씨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권웅기 기사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담담히 소감을 밝히며 매달 한 차례 씩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받았던 안전교육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엔 51번 버스기사와 70번 버스기사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로 승객이 쓰러지자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또 지난해 12월엔 350번 버스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다.

올려 0 내려 0
편집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주 감포항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 독일‘IF디자인 어워드’서 수상 (2022-04-19 03:11:20)
경상북도 천년건축자문위원 간담회 개최 (2022-04-19 02:53:50)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