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오후 도청 다목적홀에서 도청, 도교육청, 도경찰청 직원을 대상으로 ‘남녀 누구나 알아야 할 건강임신 동의보감’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임신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많아지고 있는 직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한방편, 2차 양방편으로 나눠 특강을 구성했으며, 이번 특강은 130년 전통 경주 대추밭 백한의원 백진호 원장을 강사로 모셨다.
백 원장은 건강한 임신을 위한 방법, 대상자 별 난임 처방전 ▲, 놀면서 치료하는 문화치유 등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모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강의를 진행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난임 환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이고 지난해는 24만2160명으로 2019년에 비해 10%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난임 시술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난임진단환자 수 : ’19년 219,899명 ⇒ ’20년 221,248명 ⇒ ’21년 242,160명
(경북) 난임진단환자 수 : ’19년 8,508명 ⇒ ’20년 7,996명 ⇒ ’21년 8,867명
(경북) 난임 시술 건수 : ’19년 3,413명 ⇒ ’20년 3,847명 ⇒ ’21년 4,0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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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난임 부부를 위한 정책으로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 및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現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을 소득기준 없이 도민 전체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북 북부권 난임 부부를 위해 안동의료원 내에 최신 장비를 갖추고 숙련된 배아연구원을 채용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이 가능한 ‘경상북도난임센’를 올해 7월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특강에 이어 5월에는 건강한 임신을 위한 2차 특강(양방편) ‘난임의 원인 및 사례별 해결 방법(가제)’도 예정돼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강한 임신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은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아이 낳기 좋고 키우기도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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