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마다 다채로운 합창무대를 연출해온 경주시립합창단 기획공연 「봄의 소리」가 이달 29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레파토리로 선곡하여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경주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고자 한다.
먼저 봄의 정취 가득한 ‘산유화’, ‘강 건너 봄 오듯’ 등으로 우리가락에서 느낄 수 있는 합창의 향연으로 문을 열고, 사랑과 감사의 달 5의 다양한 기념일에 맞춰 에니메이션 OST,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성불사의 밤’, ‘청산을 나를 보고’ 등의 서정가곡과 ‘봄봄봄’, ‘벚꽃엔딩’ 등 봄향기 가득한 대중가요로 경주시립합창단만의 색채로 표현된 봄의 합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60인조 유림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특별연주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에게 친숙한 사운드 오브 뮤직 OST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이 연주돼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시립합창단 김돈 지휘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형 어린이·가족 공연 개최가 한동안 주춤했는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시립합창단 기획공연「봄의 소리」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공연과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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