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역사문화관은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 증강현실 체험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0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체험프로그램은 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해 황룡사의 옛 모습을 재현해 냈다.
실제 복원된 것과 같은 입체감과 현장감이 살아 있어 체험자는 실제 황룡사를 둘러보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다.
체험을 하려면 황룡사역사문화관 입구에 설치된 증강현실 체험라운지에서 신청하고 증강현실기기를 대여받으면 된다.
관람객은 해설사와 함께 황룡사지 내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마커가 설치된 장소에서 앱을 실행시켜 옛 중문과 회랑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로 평일에는 7회, 주말에는 10회 운영된다.
상세내용은 황룡사역사문화관(054-777-6862)에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황룡사 9층목탑과 중금당 등 AR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관람객과 함께 살아 숨쉬는 공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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