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시민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오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개 구·군과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 등 가족 단위로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음식점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9개 반 2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및 중식당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14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배달음식(중식) 및 배달용 용기·포장 20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참고로 지난해 배달음식점 2,250개소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5개소를 적발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시설기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관리 미흡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순으로 많았다.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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