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국립남도국악원과 지역 전통문화예술 발전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3월 25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유선을 통한 긴밀한 의견을 조율하고, 각 기관에서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제작극장의 중심’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전통음악 콘텐츠 및 레퍼토리 제작에 힘쓰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전라남도 전역의 전통문화 예술의 산실이자 다양한 전통예술 자원 전승에 힘쓰고 있는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서로의 지역에 전통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국립남도국악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각 공연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획공연 프로그램 공유, 연주자 지원 및 섭외에 관한 상호 교류, 기타 기관 간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간의 균형 있는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그동안 대구시립국악단을 기초로 지역 전통예술인들과 전통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버팀목의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국립남도국악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유능한 전통음악 연주자들 무대를 넓히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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