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투자자, 금융기관 등 ESG 준수 요구가 증대되고, ESG 공시 의무도 확대됨에 따라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기업의 ESG역량을 평가해 투자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기업들은 ESG에 대한 정보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ESG 경영 도입에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실질적 도입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대구는 수출 중심의 제조업과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많아 주요 수출국의 ESG 규제가 본격화될 시 외부 투자감소, 수출감소 등의 직접적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4월 6일(수) 오후 3시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ESG 경영 교육 및 지원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ESG 경영은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신뢰도 및 투자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이 ESG 경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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