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으로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의 상인↔파동 구간 대형차량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4월 1일(금)부터 통행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파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07.12월 착공해 ’13.5월 준공된 총연장 10.44km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서 ’13.6월부터 개시해 운영 중이다. (관리운영자 : 남부순환도로(주))
도로 개통 후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산터널로의 통행료는 사업시행자와 대구시 간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되며, 대형차량 통행료는 2018년 4월 인상 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에 따라 4년만인 다음 달 4월 1일부터 상인↔파동 구간을 통행하는 대형차량에 대해 100원 인상된 통행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김경식 대구시 도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있으나, 물가 변동에 따른 인상 요인을 이번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실시협약에 따라 증액되는 금액을 시 재정으로 직접 지원해야 하는 만큼 통행료 인상은 불가피한 실정이므로,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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