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교통사고 치명률이 높은 야간시간대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밝은 도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3월 어둡고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조명타워 5개소를 설치하고,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집중조명 249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주요 교차로 조명타워 지역은 ‘태화루사거리, 무거삼거리, 터미널사거리, 삼호교남교차로, 상안교사거리’로 기존 포함 총 15개소로 늘었다.
횡단보도 집중조명은 관내 간선도로 횡단보도 전체를 대상으로 필요 지점을 선정하여 설치가 완료됐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울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교통안전 실무협의를 가져 조명타워, 횡단보도 집중조명, 바닥신호등,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설치 대상지를 논의해 왔다.
특히 횡단보도 집중조명은 「울산광역시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 정비도 완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차선 재도색, 발광형 표지병,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검토하여 밝은 도로 울산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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