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전국 최초로 ‘야외소장품 증강현실(AR) 도슨트 투어’ 앱을 개발해, 미술관을 찾는 시민은 언제든지 새로운 예술 감상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립미술관 야외조각공원(환호공원) 내 조각작품을 모바일로 즐기는 ‘연오·세오와 함께하는 야외소장품 AR 도슨트 투어 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전시관람 콘텐츠를 구축해 미술관 관람객과 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AR 도슨트 투어 앱은 △AR 도슨트 △스탬프 투어 △AR 게임 퀘스트 △길 찾기 △항공 VR △AR 촬영 △미술관 바로가기 △주변관광정보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시립미술관 야외소장품을 연오·세오가 들려주는 AR 도슨트 투어로 전시해설을 듣고 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21점의 작품 도슨트 투어를 완료해 스탬프 투어를 완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현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포항시립미술관’을 검색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갑수 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작품 관람 문화를 구축하고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작품 감상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야외소장품 AR 도슨트 투어’ 앱이 포항시립미술관과 환호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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