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대구 4차순환도로 개통에 따라 도로 여건과 주요 시설을 확인하고 교통사고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출동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대구소방은 총 길이 61.6㎞에 달하는 4차순환도로가 3월 31일 완전 개통됨에 따라 지난 3월 7일부터 추진기획단(T/F) 구성해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왔다.

신설도로에 대한 출동지령시스템(긴급구조표준시스템) GIS 업데이트, 도로 특성을 감안한 나들목별 진․출입로 파악, 터널 등 주요 시설물을 확인하고 관리 카드를 공유하는 등 사전 출동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28일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순찰대 등 관련 기관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해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우상호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4차순환도로 개통에 앞서 현지 확인과 관련 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왔다”면서 “향후 주기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