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58개 노선, 18개 정류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영천9경 및 주요 관광명소를 안내방송으로 홍보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천교통(주)과 협업해 별도 예산 없이 시행되며 주요 관광지를 통과하는 시내버스에 장착된 GPS수신시스템을 이용하여 승·하차 안내방송 시 관광지 안내멘트가 방송되도록 한다.
홍보 관광지는 은해사,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치산관광지, 보현산댐짚와이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한의마을, 별별미술마을, 화랑설화마을, 돌할매공원 등이다.
기존에 단순히 ‘한의마을’로 안내되던 정류장은 앞으로 “다음 정류장은 자연과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는 영천한의마을입니다.”라고 방송되며 ‘임고서원’의 경우 “다음 정류장은 절의의 신화 포은 정몽주가 있는 임고서원입니다.”라고 안내받을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승객들이 방송을 들으며 예전에 다녀왔던 추억도 떠올리고, 아직 안 가봤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그런 안내방송이 될 것”이라며 “버스 이용객의 추억을 되살리고 더불어 영천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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