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내 73개 지형지질유산을 담은 책자가 처음으로 발간됐다.
울산시와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석택)는 지역 내 지형지질유산들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가서 볼 수 있도록 <울산 지형지질 유산 둘러보기> 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에이(A)5 규격 160쪽 정도로 총 2,000부가 발간됐다.
수록 내용은 지난 2020년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방안연구’중에 조사된 지형지질유산으로 구·군별로는 울주군(56), 동구(8), 북구(7), 남구와 중구가 각 1개소씩 등 총 73개소가 담겼다.
내용은 유산별 제목, 주소, 설명, 사진, 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편집은 태화강 발원지인 백운산 탑골샘에서 대곡천을 따라 내려오면서 만날 수 있는 지형지질유산들을 순차적으로 배치했다.
주요 유산은 동구 일산동 대왕암, 주전 포유암, 천전리 각석, 반구대암각화, 국수천 습곡, 공룡발자국화석, 선바위, 무제치늪 등이 소개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이번 안내 책자 발간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지형지질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직접 찾아가보면서 지형지질유산 이해와 학습 자료로 적극 활용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방안 연구’(팀명 공룡소풍)는 2020년 울산광역시 공무원연구모임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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