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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3월25일 03시58분 ]
 


포항시는 올해 해양문화관광도시로의 변신에 가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관광의 길, 1,000 관광객 시대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포항관광 리부팅(Re-Booting·새로운 시작)’을 위해 관광생태계 혁신 관광콘텐츠 확장 타깃별 전략마케팅 강화 빅이벤트 축제 개최 등 4대 분야 20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포항만의 관광 생태계와 콘텐츠를 더욱 확보해 관광스펙트럼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7월 오픈을 목표로 셀프투어가 가능한 여행설계서비스와 GPS기반 통합 관광정보(숙박, 체험, 음식)를 담은 내 손안의 포항여행문화관광플랫폼(Web) 구축키로 했다.

 

또한, 관광 관련 지역 기반 청년사업가 또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관광아이디어를 공유할 청년지역관광정책단운영과 민간주도의 카페, 숙소를 활용한 여행정보 소통공간인 여행자플랫폼고도화, ‘관광두레사업체지원 등을 통해 행정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주도형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개별화·다양화된 관광수요를 반영한 관광콘텐츠의 외형 확장을 위해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활성화’, ‘생태녹색관광육성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농촌체험·해양관광 연계 상품 개발과 호미반도 주변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민간사업체와 함께 개발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 공존 시기를 걷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관광산업이 위기대응을 넘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다가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관광산업 성장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정책적 준비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해양을 활용한 레저, 문화, 물류가 공존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이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안전·안심관광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속 동백꽃 필 무렵의 아련함을 간직하며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구룡포 푸드LAB, 미디어아트 피어라 계단, 커뮤니티스페이스 동백이집 등의 사업이 가시화되는 한편, 지역에 산재된 관광자원을 스토리로 엮는 스토리텔링 포항의 길발굴로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 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양관광1번지포항은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나온 멋진 해안 풍광 덕분에 동해 푸른 바다가 매력적인 아름다운 힐링 관광 명소가 전 국민에게 알려지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블루 치유를 위한 해양관광요소를 자연스레 노출하는 TV마케팅과 개별관광맞춤형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여행사와 SNS기자단 및 여행 작가대상 팸투어, 오는 7월 포항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연계 퐝퐝투어패밀리관광상품개발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포항관광 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지역대표 축제(포항국제불빛축제, 해병대축제)개최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철길숲과 효자시장, 구도심 야시장, 문화행사를 연계한 지역소비형 야간축제인 철길숲야행축제와 언텍트 생태관광지 호미곶을 특화시킨 포항캠핑페스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등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2019년 환호동에서 송도동을 잇는 2.41에 이르는 영일대해수욕장 일대가 영일만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오픈한 아시아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가 전국에 포항의 진면목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 여남 스카이워크가 문을 열고, 내년 준공될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특급호텔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면 관광특구의 모습이 제대로 갖춰지게 된다.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에 신개념 포항관광 랜드마크가 속속 들어서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관광크루즈 여행에 대비한 해양레포츠·프라이빗·자연생태·역사탐방·관광명소 중심의 소비유도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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