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2 대구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책 읽는 대구’ 문화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 올해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고, 정서적 일체감을 공유하는 독서 생활화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2 대구 올해의 책’ 선정은 우선 도서관과 기관 추천을 받고, 2차로 대표사서로 구성된 도서추천단 심의를 거친 후, 3차로 시민투표를 통해 시민선호도를 반영해, 최종 도서선정위원회에서 10권(어린이도서 3권, 청소년도서 3권, 성인도서 4권)을 선정하게 된다.
지난 2~3월 도서관 등에서 대출빈도 및 시민선호도 등을 고려해 추천한 도서 100여 권을 대상으로, 3월 22일 공립도서관 대표사서로 구성된 도서추천단의 심의가 열렸고, 이날 총 30권(어린이 9권, 청소년 10권, 성인 11권)으로 시민투표 대상 도서가 좁혀졌다.
이번에 시민투표에 부쳐질 도서는
어린이부문에는 대구지역 작가인 윤강미 저 그림책 ‘달빛조각’, 곽유진 저 창작동화 ‘꽝없는 뽑기 기계’ 등 9권,
청소년부문에는 김혜정 저 청소년문학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김선희 저 인문도서 ‘인공지능, 마음을 묻다’ 등 10권,
성인부문에는 대구지역 출판도서인 이자경 저 ‘나는 아름다워 질때까지 걷기로 했다’, 신혜우 저 ‘식물학자의 노트’, 대구지역 작가인 권누리 시집 ‘한 여름 손잡기’ 등 11권으로 총 30권이다.
올해의 책 최종 선정을 위한 시민선호도 반영 과정인 이번 시민투표는 이달 25일(금)부터 4월 3일(일)까지 10일간 대구시 홈페이지(민원‧소통‧참여→토크대구)에서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4월 중 도서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번 시민투표 결과를 반영한 올해의 책 10권을 최종 선정하고, 세계 책의 날(4월 23일)에 맞추어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독서릴레이, 독서챌린지, 북콘서트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힐링하고 공통의 문화 경험을 가질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모두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독서를 통한 공감과 즐거움이 좋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의 책 선정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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