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월 16일 오후 2시 30분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산 158번지 일원에서 ʹ77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ʹ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만㎡에 고로쇠나무 3,000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올해 나무심기 행사가 열리는 대복리 일원은 지난 2020년 3월 대형산불 발생지로 총 519ha의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산림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화재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데 의미가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불 재해로 인해 훼손된 산림을 신속히 복구하고 재해예방과 산림경관을 향상하여 숲의 공익기능 회복과 선순환을 도모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77주년 식목일을 기념하여 구·군별로도 3월 중 나무심기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입화산 일원 편백나무 1,000그루(24일), 남구는 울산대공원 맞은편 두왕동 일대 편백나무 1,500그루(23일), 북구는 대안동 일대 산림에 편백나무 1,500그루(30일), 울주군은 웅촌면 대복리 일대 산림 헛개나무 3,000그루(22일)를 각각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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