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5일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업무 관계자 및 관내 어민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밀양강 일원(가곡동)에서 연어 어린고기 38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베스·블루길·붉은귀거북 등 외래어종의 증가로 토종어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수생태계의 교란으로 어민의 소득이 감소되고 있는 현실에서 연어 치어를 방류하여 내수면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토속어 자원 확보로 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마련됐다.
특히, 이날 방류된 연어(380,000미) 어린 고기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양식 중인 친어의 인공채란을 통해 생산된 종자로, 생태 적응에 강하고 방류 전 질병검사를 마친 우수한 치어들로서, 밀양시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무상으로 지원했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내수면 생태계의 회복과 어족자원 증대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그 간 토속어류 9종 1,520만여 마리를 방류했으며, 앞으로도 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토종 치어 방류 및 관리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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